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선정과 논란

장기간 빈자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서울 주택도시공사(SH)가 심임 사장 후보에 김현아 후보자를 선임했습니다.

공기업 직원들의 땅 투기 정황이 발견되면서 여러 가지로 후보자를 선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제야 선정이 되었습니다. SH의 이름이 서울 주택도시공사인 만큼 서울시 시장과 서울시의회의 결정이 중요한 자리입니다.

김현아 후보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건설산업연구원으로 활동해 정치권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는 등 활약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일산서구 지역구에서 낙마했습니다.

김현아 후보자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힘을 싣고 있는 서울시의 정책 기조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공급 기조를 강화하는 정책을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아 후보자는 다주택을 보유한 사실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 아파트 1채, 상가 1채, 부산 아파트 1채, 부산 오피스텔 1채 등 모두 4곳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청문회 진행 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여러 가지 이유로 청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면 시장 독단으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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