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유

남북 통일연락선 복원

남북이 27일부터 그동안 막혔던 남북 통신 연락선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재개되었었는데 작년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여 북한에서 일방적으로 연결을 차단했었습니다. 그런 와중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이번에 합의를 통해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를 하게 되었다는데요.

 

사실 작년 초부터 몇 차례 계속 서신을 교환했었다고 합니다. 다만 서신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건물

북한이 교섭에 나온 이유

북한의 이번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의 배경은 장기간에 걸쳐진 결제 봉쇄 정책에 따른 심각한 경제난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와 교섭을 먼저 시작해서 미국과의 회합에 디딤돌을 놓으려는 것 같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백신을 주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 하고 말하고 있지만 밝혀진 바는 전혀 없는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도 백신이 부족한데 북한에 먼저 전달한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는 것이지요.

북한 지하철

물론 향후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서 진행되겠지요.

 

이번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시 북한과의 친교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과 북한의 갈등은 한국이 중재하는 것을 떠나 회복하기가 쉬운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북한에서도 화해의 제스처를 내보였다는 점에서 문제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남북회담을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